[남양주] 마실캠프 (마실 캠핑장)

일곱 번째로 떠나는 캠핑장은

남양주시 오남읍에 자리잡고 있는 마실캠프 입니다.

일곱번째 라고 하지만 제가 첫 캠핑을 시작한 곳이기도 합니다. 비록 그때 사진이 없어 블로그에 담지는 못했지만.. 첫 캠핑의 추억도 살릴겸~ 다시 찾아갔습니다. 집에서 가깝기도 했고... ^^;;

(캠핑 기간 : 2015년 3월 20일 ~ 21일)

도착하자마자 후딱 텐트치기~ 전 언제쯤 팽팽하게 잘 칠 수 있을까요.. 휴..

감성용품도 달아주고~

캠핑장 오는길에 용품점에 들려서 삼각대를 사왔어요~

주로 고릴라캠핑을 이용 하는데 넘 좋은거 같아요 만족!!!

나중에 스크린 달고 빔프로젝터로 영화 볼 날을 꿈꾸며...

군데군데 나무 테이블이 있어 활용하면 좋습니다.

텐트를 완성하고 점심으로 삼겹살을 구워먹었어요~

삼겹살용 불판을 안가져와 임시방편으로 화로대 불판과 은박지를 이용하여 불판을 만들어 먹었어요..

결과는 대성공~ 노릇노릇 삼겹살도 잘 구워졌고 ㅋㅋ

치즈도 구워먹고~

역시 빠질 수 없는...

이렇게 식사를 마치고.. 배가 부르니 여유도 생기고~ 주변 탐방을 시작했습니다.

저희 텐트 건너편쪽 사이트 입니다.

여긴 다리 건너 사이트~

아래 보이는 작은 개울을 차로 지나갈 수 있습니다.

산 윗쪽에서 부터 맑은 물이 흘러 내려와요~

캠핑장 멍멍이~

요놈은 새끼 인거 같았어요~

서울 근교 치고 산속에 있어 참~ 좋은거 같아요.

이쪽이 관리실

남녀 화장실 사이에 세척장이 있어요

화장실 내부 입니다.

열려 있는 문은 샤워장 이구요..

사장님께서 파쇄석 사이트를 더 늘릴 꺼라고 하셨어요..

현재 공사 중 이고 4월 말쯤 되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시더라구요~

분리수거장 인데 이곳도 좀 개선되야 할 듯 해요~

파쇄석 사이트를 늘리기 위한 준비가 한창 인듯 했습니다.

또 다른 멍멍이~ 요놈은 여기저기 사이트를 잘 돌아다녀서 사이트 근처에서 쉽게 만나보실 수 있을꺼에요~ ㅋㅋㅋ

캠핑장이 무지 넓은데~ 아랫쪽과 맨 윗쪽은 아직 파쇄석이 안깔려 있습니다.

저는 개인적으로 파쇄석을 선호해서 파쇄석 깔려 있는 곳에 텐트를 쳤구요~

곳곳에 나무로 만든 목각인형들도 보이구요~

여기가 파쇄석 깔려 있는 윗쪽 사이트 입니다.

제 텐트도 보이고~ ㅋㅋ

거기서 더 올라가면 또 파쇄석 없는 사이트들이 보이구요~

아마 이곳도 세척창을 만드시려고 계획 중 인듯 해요~

더 윗쪽에도 먼가 만드시는거 같은데~ 사장님께 물어보지는 못했구요~

좀 돌아 댕기다 보니 해가 저물어 가네요~

요놈이 오징어 몇 번 줬더니 자꾸 애처로운 눈빛으로.. 더 달라고.. ㅠㅠ

그리고 이놈은 호불호가 강해서 과자는 거들떠도 안 봐요~ 오징어와 삼겹살만 먹는 듯.. -_-

저녁에 갑자기 처제네가 와서~ 함께 식사를 했는데~ 소고기를 사왔더라구요~ 흐흐흐

화로대에 가리비도 구워먹고~

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고구마 구워 먹기~

마지막 캠프파이어~

이렇게 실컷 먹고 마시고 놀고 푹 잤네요~ 금요일 이라 사람도 없어 조용하고 좋았어요~

마실 캠프(마실 캠핑장)의 좋은 점은 서울 근교 지만 산속에 있어 먼가 자연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어서 참  좋아요~ 아직 캠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들었는데~ 토요일 되니 많은 캠퍼들이 찾아 오더군요.. 저희는 금요일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... 마실 캠프의 단점은 화장실이 한 군대 뿐이라 윗 쪽 텐트에서는 화장실 가기가 멀어서 좀 불편하고 아직 나무가 많이 없어 보여 여름에 타프 없이는 오기 힘들꺼 같습니다. 하지만 현재 공사중이라 4월말 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네요.. 그래도 이러한 단점 보다 산속에서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다는 장점이 더 커서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생각 입니다.

사이트 가격 : 35000원

전기 사용 가능

서울 근교 산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으시면 마실 캠프 추천 합니다 ^^